1.
눈빛이 똘망똘망하고 영리해보이는 고2 학생으로 첫인상을 기억합니다.
모의고사 2등급, 내신 4등급의 학생이었는데 지역 일반고임에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려있어서 내신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친구였습니다.
아버님께서는 학생이 형제에 비해 수학에 재능이 없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상담을 주셨습니다.
2.
시범수업 결과 이 학생은 아버님 걱정과는 다르게 수학 개념이나 감각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공부의지도 강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만 현정부의 통합형 수능 입시정책으로 학교 선생님들조차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수학이나 탐구과목 선택을 무엇을 해야할지, 수시나 정시중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지 등등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계신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내신이 애매하다고 손을 놓자니 정시는 막연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뚜렷한 계획이 없다보니 내신 시험기간 외에는 무언가에 몰입해서 공부를 할 수가 없는 것이라는 학습진단을 내렸습니다.
3.
학생이 아버님께도 말하지 않은 마음속에 있는 깊은 얘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학생이 간절히 원하는 목표에 비해서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학교에 단단한 최상위권층이 있어서 내신성적을 급상승 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목표하는 학교의 입시전형을 분석해본 결과 사탐을 선택해도 불이익이 없으므로 원하는 사회과목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논술을 고려할 경우 미적분은 필수적으로 공부해야하고 더불어 고3 내신에서도 공부를 해야하니 우선 방학에는 미적분을 공부하고 고3 1학기 끝날 무렵 정 자신이 없으면 확통으로 선회하는것을 권하였습니다.
그렇게 뚜렷한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니 우선 지금 내신 수학과목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그간 해온 공부방법을 들어보니 학교에서 올림포스 기출문제집을 부교재로 선택하여 그 안에서 상당수 출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전 한 두번만 보고 내신을 치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올림포스를 5회이상 복습을 시키고 강남 3구 빈출 내신문제를 30회치 이상 풀리며 새로운 유형에 대한 학습을 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확한 실전개념과 문제풀이팁을 전달하며 노하우를 모두 심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내신에서 2등급이상의 성적 향상이 있었고, 학생이 덕분에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찾아 현재는 겨울방학 이전 2주만에 미적분 1회독을 다 끝내겠다고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5.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당부
학부모님들이 학생을 보는 모습과 실제 학생의 마음이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예민한 학생들 특성상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할 수 있는 자신감과 눈앞의 목표에 100% 집중할 수 있는 마음가짐, 태도입니다.
어떤 상황과 어떤 공부방법이 학생의 잠재력 발휘를 막고 있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이것을 해결시키는것이 최우선입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신기할 정도로 복습을 안합니다.
수준에 따라 개념복습과 실전문제풀이를 적절한 양과 속도로 진행해야하는데 이 부분은 최소 5년이상 노련한 전문과외선생님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업문의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간절한 학생 혹은 학부모님들은 언제든 고민상담 문의주세요.
송파지역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그 외의 모든 지역 학생들은 온라인 줌 수업을 진행합니다.
제 동생, 제 조카 키워낸다는 마음으로 수업합니다.
- Jay 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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